
2026년은 '스포츠의 해'
2026년은 스포츠 팬들에게 선물 같은 해다.
2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6-7월 북미 3개국 공동 개최 FIFA 월드컵, 9-10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가 한 해에 모두 열린다.
스포츠 대회는 이제 단순한 '운동 경기'가 아니다. 관광·항공·미디어·광고·소비를 한꺼번에 흔드는 거대한 경제 이벤트이기도 하다.
2월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2/6~2/22)
✔ 알프스의 빙상 축제
동계올림픽은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치러진다. 밀라노 도심과 알프스 산악 지역으로 분산 개최된다.
한국 팬이 가장 주목하는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은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다.
✔ 쇼트트랙·스피드·피겨가 중심
쇼트트랙은 남녀 개인과 혼성 계주까지 확장된 '현대 올림픽 포맷'으로 치러진다. 피겨스케이팅은 쇼트트랙과 같은 경기장에서 열려, '빙상 핵심 종목'이 한 무대에 모인다.
특히 피겨에서는 미국의 일리아 말리닌이 '올림픽 해'에 맞춰 기량 관리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며 스타 스토리를 키우고 있다.
쇼트트랙은 올림픽 직전까지의 월드투어 성적과 팀 구성이 사실상 경기력의 전조가 된다. 대표팀 구성과 컨디션이 관전의 핵심이다.
✔ 직관 가이드: "공식 티켓만"
티켓은 밀라노-코르티나 2026 공식 티켓 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공식 약관에는 공식 리셀 플랫폼이 2025년 12월 10일부터 접근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표를 구하는 2차 기회"는 리셀 창구가 사실상 유일한 안전판이다.
✔ 유럽 입국 제도 변화 주의
유럽(솅겐) 입국 제도가 2026년에 바뀐다. EU는 EES(출입국 시스템)가 2025년 10월 12일부터 단계 도입됐고, 2026년 4월 무렵 완전 시행으로 안내한다.
반면 ETIAS(여행허가)는 2026년 4분기 시작이 공식 안내다. 즉, 2월 올림픽 직관은 ETIAS 도입 이전일 가능성이 크지만, EES로 공항 절차(생체정보 등록 등)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체크해야 한다.
✔ 경제적 파급: "유럽 겨울 관광의 정점"
동계올림픽은 개최국의 관광·교통·숙박 수요를 끌어올린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 노출(스폰서십·광고·콘텐츠)이 가장 직접적인 효과다. 한국에서도 중계·광고·여행 상품이 연동되어 단기 소비를 자극한다.
6-7월 | FIFA 월드컵 2026(6/11~7/19)
✔ 북미 3개국, 48개국·104경기 '사상 최대'
FIFA 월드컵이 2026년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해, 7월 19일 뉴욕/뉴저지에서 결승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48개국·104경기로 확대된 첫 월드컵이다. 개최 도시는 캐나다 2개, 멕시코 3개, 미국 11개 등 총 16개 호스트 시티가 축을 이룬다.
✔ 확장된 대회는 '변수'가 곧 재미
48개국 체제는 조별리그부터 대진·일정·체력 관리의 변수가 커져 '이변 확률'을 올린다.
북미 대륙 횡단 개최라, 직관은 "한 도시 올인"이 아니라 어느 지역(서부·중부·동부) 묶음으로 볼지가 핵심 전략이다. 항공·숙박비가 관람 만족도를 좌우한다.
✔ 티켓 전쟁: "수요가 이미 '역대급'"
FIFA 티켓은 단계별 판매로 진행된다. Visa 프리세일 드로우 등 1차 판매 단계가 진행됐고, 조별리그 티켓 시작 가격은 60달러부터 제시됐다.
다만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FIFA 회장은 "15일 만에 티켓 요청 1억5천만 건"이라고 언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기본은 FIFA 티켓 안내 페이지를 통해 판매 단계(추첨/선착/패키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관람은 FIFA 공식 호스피탈리티 채널로 접근하는 것이 원칙이다.
✔ 경제적 파급: "GDP 409억 달러, 일자리 82만 개"
FIFA는 WTO(세계무역기구)와 함께 진행한 분석을 인용해, 월드컵 2026이 최대 GDP 409억 달러, 사회적 편익 82.8억 달러, 전 세계 FTE(상근환산) 일자리 약 82만4천 개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광고·중계·브랜드 캠페인, 그리고 여름 성수기와 맞물린 항공·여행·소비다. 특히 "티켓 가격·숙박비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원정 응원은 비용 관리가 곧 전략이 된다.
✔ 주목 선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손흥민·김민재·이강인 같은 '핵심 축' 의존도가 크다는 분석이 최근에도 나온다. 이들의 컨디션과 팀워크가 한국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9-10월 | 아시안게임 아이치-나고야(9/19~10/4)
✔ 32년 만에 일본 개최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다. 41개 종목, 선수단 최대 1만5,000명 규모다.
나고야와 아이치 전역에 종목별로 분산 배치된다.
✔ 태권도: '겨루기+품새' 금메달 10개
아시안게임 태권도는 올림픽 종목과 달리 겨루기뿐 아니라 품새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함께 운영된다.
경기는 토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리며, 약 3,000석 규모다. 일정은 10월 1~3일(대회 막바지)로 예정되어 있다.
금메달은 총 10개다. 겨루기 남자 4체급(-58, -68, -80, +80), 여자 4체급(-49, -57, -67, +67), 품새 남녀 개인 각 1개씩이다.
✔ 현장 관전 준비법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공식 티켓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일본 정부 홍보물에는 티켓 구매에 Supporter ID 등록을 권장/요구하는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직관을 생각한다면 "ID 등록→티켓 단계 확인"이 먼저다.
✔ 경제적 파급: "일본 내 3조 엔 추정"
나고야시는 생산유발 기준 경제파급을 아이치현 1조 900억 엔, 전국 1조 9,395억 엔으로 제시했다. 아이치현은 2025년 12월 보도자료에서 경제파급을 아이치현 1조 8,177억 엔, 전국 3조 6,831억 엔으로 더 크게 추정하기도 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가깝다"는 점이 곧 변수다. 일본 개최는 원정 장벽이 낮아 항공·숙박·현지 소비가 빠르게 늘 수 있다. 특히 태권도·양궁·펜싱·배드민턴 등 한국 메달 기대 종목은 현장 응원 수요가 직접 매출로 연결된다.
2026년 '스포츠 달력'은 곧 '경제 달력'
동계올림픽은 유럽 겨울 관광·브랜드 노출, 월드컵은 사상 최대 규모의 글로벌 소비·콘텐츠 트래픽, 아시안게임은 동북아 이동·현지 소비를 촉발한다.
팬에게는 "직관의 해"이지만, 시장에는 "비용이 오르는 해"이기도 하다.
티켓은 공식 채널만, 도시는 동선 중심으로, 그리고 환율·항공권·숙박비를 '경기만큼' 먼저 체크하는 습관이 2026년을 좌우한다.
[2026 스포츠 빅3 한눈에]

[스포츠 팬을 위한 2026 체크리스트]
✓ 공식 티켓 사이트에서 티켓 판매 단계 확인
✓ 유럽 입국 EES·ETIAS 제도 변화 확인
✓ 항공권·숙박 조기 예약 (성수기 가격 폭등 대비)
✓ 환율 변동 모니터링
✓ Supporter ID / 회원 가입 사전 등록
✓ 대회별 주요 일정·경기장 위치 미리 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