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배우 구성환, "父 건물 증여받았다"...‘가난한 척’ 논란 해명
  • 이동원 기자
  • 등록 2025-08-13 09:45:14
기사수정
  • 구성환, “아버지 건물 증여받았다”…‘가난한 척’ 논란 종지부
  • “옥상 공사 제가 한 이유? 건물 일부 제 소유입니다”
  • 아버지 건강 악화로 증여…구성환의 해명 풀스토리

꽃분이 유튜브 캡쳐

배우 구성환, "父 건물 증여받았다"...‘가난한 척’ 논란 해명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몇 차례 옥상 누수 공사와 셀프 도배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구성환. 최근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건물주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구성환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구성환)”를 통해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처음이자 마지막 해명”이라는 말을 남겼다.


"옥상과 도배 직접 한 이유? 건물 일부는 내 소유"

구성환은 영상에서 이렇게 시작했다. “방송이 나간 지 3일 정도 됐습니다. DM과 댓글로 ‘왜 옥상 에폭시부터 도배까지 집주인이 아닌 네가 하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앞서 방송에서 자신이 사는 빌라의 옥상과 내부를 직접 고치는 모습을 공개하자, ‘집주인’이 누구냐는 논란이 불거진 터였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건물의 이쪽 일부는 아버지 소유가 맞습니다. 그리고 맞은편 나머지 절반은 2021년 또는 2022년에 아버지께 증여받았습니다. 증여세는 당연히 다 납부했습니다.”


나혼자산다 유튜브 캡쳐

"가난한 척? 절대 아니다...평수도 팩트"

‘가난하게 비춘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그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어떤 방송에서도 제가 ‘가난한 척’ 한 적 없습니다. 건평은 18평, 외부 포함하면 약 20평 정도 됩니다. 저는 왜 가난한 척을 해야 하죠?” 

이어 “촬영하면서 쓰고 싶은 거 쓰고, 밥도 먹고, 즐기면서 지냈는데, 그런 식의 오해는 당혹스러웠습니다. 단지 제 개인사라서 나서서 말하긴 낯간지러웠던 것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 건강 악화...옥상 관리까지 제가 맡았다”

구성환은 증여 배경에도 사연이 있음을 전했다. “아버지는 국가유공자이십니다. 뇌에 감마치료를 받으셨고, 그 후유증으로 치매가 갑작스레 찾아왔습니다. 건강이 안 좋아진 아버지를 위해, 건물 유지 관리—특히 옥상 부분까지—제가 직접 해야 했습니다.” 

또한 “우리 가족이 살던 집이 아버지께서 평생 일하셔서 빌라로 바꾼 것이고, 거기 일부를 증여받은 겁니다. 월세는 매달 말일에 아버지께 꼬박꼬박 드리고 있습니다. 증여받은 부분이라도 월세 납부는 계속하고 있습니다.”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꽃분이 유튜브 캡쳐

언론 보도와 대중 반응 엇갈려

이 같은 해명에도 일부 보도는 여전히 반응이 싸늘하다고 전한다. 일부 매체는 그가 실제로는 건물을 전부 보유한 건물주라는 해석도 내놓았다. 

한편, 구성환이 언급한 대로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과 유튜브 해명 영상은 공식적인 입장으로서 의미 있는 반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
홈플러스 부동산
국민 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