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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3일(현지시간, 1월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등지에 대규모 군사 타격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생포돼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군사적 침략”이라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마두로의 신병이 실제로 미국 측에 확보됐는지에 대한 독립적·공식적 확인 자료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X캡쳐카라카스 새벽 폭발·정전…군 시설 주변 연기
현지에선 새벽 시간 카라카스 일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일부 지역 정전과 혼란이 이어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복수의 외신은 군 시설 주변에서 연기와 저공비행 항공기 목격 정황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작전이 “대규모(strike)”였다고 밝히며,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을 “체포해 국외로 이송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 발표와 별개로 미 국방부·남부사령부가 즉각적인 상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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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에서 카라카스와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 주 등 복수 지역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군사적 침략”으로 규정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회·정치 부문에 동원 계획을 가동하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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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전이 실제로 ‘대통령 신병 확보’까지 이뤘다면, 미국 내에선 군사력 사용의 법적 근거를 둘러싼 공방이 불가피해진다. AP는 미 의회 승인 없이 진행된 군사행동이라는 점을 들어 일부 의원들이 법적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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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대통령은 과거 미국에서 ‘마약·테러 연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AP는 이번 작전이 그 연장선에서 “미국 내 재판” 가능성까지 거론되지만, 초기 국면에선 마두로의 정확한 소재와 절차가 즉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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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핵심은 검증 가능한 물증이다.
마두로의 신병이 확보됐다면 미국 또는 제3자가 확인할 수 있는 방식(공식 서류·영상·접견 기록 등)이 뒤따를지, 베네수엘라 군·치안 조직의 지휘 체계가 흔들리는지(내부 분열·권력 공백 여부), 타격 피해 규모(군사시설, 민간 인프라, 정유·전력망)가 경제·치안에 어떤 연쇄 충격을 주는지 등이 관건이다.
이런 급변 국면은 “한쪽의 선언”보다 “현장과 제3자 확인”이 승부를 가른다. 앞으로 24~48시간 안에 공개될 영상·공식 문서·국제기구 논의가 사태의 성격(정권교체 시도 vs 제한타격 vs 장기 충돌)까지 규정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