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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광고보다 OO맘의 추천!” … 인플루언서가 바꾼 소비의 법칙
  • 강유진 연예 전문 기자
  • 등록 2025-08-18 17:42:12
  • 수정 2025-08-18 17: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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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가 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세
  • 기업들도 전통적 광고보다 인플루언서 공구 선호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은 이미 대세를 넘어 하나의 주류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샤오홍슈(중국)* 같은 플랫폼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왜 이제는 우리가 TV 광고나 신문 광고보다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더 믿게 된 것일까?

 

* 샤오홍슈(小红书, Xiaohongshu)는 2013년 중국에서 시작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중국 대표 SNS로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린다.

 

 

 

🔥 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세인가?


  1. 광고보다 자연스럽다 (비정형 광고)
    •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광고보다,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의 일상 콘텐츠 속 제품 추천에 더 신뢰를 느낀다.

  2. 구매 전환률이 높다
    •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제품은 단순한 인식 전환을 넘어서 실제 구매로 연결되는 확률이 높습니다.

  3. 정확한 타겟팅 가능
    • 예: 육아 인플루언서 → 젊은 엄마 타겟 
    • 브랜드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원하는 타겟 집단에 정조준한다.

  4. 콘텐츠 다양화 및 브랜딩 효과
    • 인플루언서가 만든 콘텐츠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만들고, 때로는 재미와 감동까지 전달한다.

 

 

 

📊 인플루언서에도 계급이 있다?


Influencer Marketing Hub에서 매년 발간하는 <<em>Influencer Marketing Benchmark Report>에 따르면 인플루언서들은 팔로워 규모(follower count) 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된다. TV 광고도 시청률에 따라 광고비가 달라지듯이 인플루언서도 팔로워 수에 따라 계급이 나뉘는 것이다. 이는 팔로워 수에 따라 마케팅 효과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플루언서 계급에 따라 취급 가능한 상품, 판매 수수료가 달라지기도 한다.

 

분류

팔로워 수

특징

나노 인플루언서

1,000 ~ 10,000명

신뢰도 높고 비용 저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10,000 ~ 100,000명

타겟팅과 참여율 우수

매크로 인플루언서

100,000 ~ 1M명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효과적

메가 인플루언서

1M 명 이상

글로벌 브랜드 협업

 

 

 

🌐 글로벌 시장 규모


전 세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산업은 2025년 기준 약 325억 5천만 달러(약 32.55 billion USD)에 달하며, 2024년 약 240억 달러에서 연 35% 이상 고성장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70억2천만 달러(약 9조 1,200억 원)로 집계되었고, 2025년에는 약 93억 달러(약 12조 900억 원)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23년 중국 전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약 137억 달러(약 17조 원)으로 추정되어 미국의 2배 정도의 규모로 큰 시장이다. 게다가 2025년에는 211.6억 달러(약 7조5,100억 원) 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은 미국이나 중국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연평균 약 31%씩 고속 성장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일본의 인플루언서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6억 달러(약 4,680억 원), 2030년에는 약 31.2억 달러(약 4조 560억 원)로 예상된다 

 


 

🇰🇷 한국 시장 규모


한국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플랫폼 중심으로 2025년 약 2.91억 달러(약 3,800억 원)에서 2032년 약 12.41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23%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통적 광고 예산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 공구(공동구매) 인플루언서의 부상


한국 시장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공구 인플루언서’의 활약이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일정 기간 동안 단독 공동구매 링크를 열어 실제 매출을 일으키는 구조가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마미 인플루언서(육아템 중심)와 살림 전문가(가전 및 주방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한국형 공구 문화에서 압도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기업들의 광고 전략 변화


기업들 역시 전통적인 TV·온라인 광고 예산의 일부를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 예를 들어 화장품 브랜드 A사는 TV 광고 대신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공구 런칭을 진행했는데, 단 3일 만에 5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 패션·리빙 브랜드들도 기존 광고 집행 비용 대비 투자 대비 효율이 높다는 점에서 공구형 인플루언서를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판매와 직결되는 커머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와 팬덤의 긴밀한 신뢰 관계가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는 한국 시장의 강력한 특징이자 글로벌에서도 주목받는 마케팅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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