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7월 7일(월) 오전 9시부터 만 40~64세 중장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인생디자인학교’ 하반기 참가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이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자기설계 교육과정이다.
하반기 수업은 강동구 동남권 캠퍼스(150명)와 관악구 다시가는 캠퍼스(100명)에서 각각 운영되며, 총 250명을 선발해 8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과정은 서울시 중장년 종합대책인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라이프스킬 살롱(기초) ▲비전하우스 워크숍(필수) ▲프로젝트 실험실(선택 심화)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일, 미래기술, 관계, 건강, 취향 등 삶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자신의 비전과 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프로젝트 실험실’은 창업,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활동 등 참가자의 열정을 실현하는 장으로 평가받는다.
수업은 평일 저녁과 주말 등 중장년층의 생활 리듬을 고려해 운영되며, 전 과정은 무료다. 캠퍼스 간 교류 프로그램과 함께 국립횡성숲체원에서의 1박 2일 캠프 등 이색 활동도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운영된 인생디자인학교에는 257명이 참여해 창업 아이템 발굴,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도전에 나섰다. 수강생 김모 씨(40대)는 “은퇴 후 막막했지만, 이곳에서 보드게임 강의를 준비해 실제 수업까지 열게 됐다”고 전했고, 신모 씨(50대)는 “한류 팬을 위한 여행 플랫폼을 기획해 창업을 준비 중”이라며 만족을 드러냈다.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원하는 캠퍼스를 선택해 7월 27일(일)까지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4일 발표되며, 입학식은 8월 9일 열린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이 삶을 주도적으로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실천형 학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시민의 생애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프로그램 관련 정보
시민대학본부장 | 김혜영 | 02-739-4459 |
생애전환팀장 | 민병철 | 02-889-7685 |
담 당 자 | 신희수 | 02-889-7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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