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0일,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상청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호우 특보를 발효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최대 30mm의 강한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20일 밤부터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권과 전라권까지 강우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최대 120mm 이상, 강원 내륙·산지에는 100mm 이상, 충청·전라권은 18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실시간 기상 정보와 함께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 금지 ▲산사태·하천변·지하공간 등 위험지역 사전 대피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과거 침수 피해 지역, 산불 이력지,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험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 출입 통제 및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 확인을 통해 대피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조력 체계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찰, 소방,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공조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상보다 강우량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호우 예보와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확인해주시고,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폭우 시 국민행동요령]
▶ 사전 준비
▶ 외출 중에는
▶ 실내에 있을 때
▶ 대피 시에는
📞 [긴급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