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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000만원 돌파? 미국 정책이 부른 대폭등!
  • 에릭 한 경제 전문기자
  • 등록 2025-06-04 22: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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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 4060, 지금 뛰어들 타이밍?"
  •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비트코인 폭등 시작?"
  • "4060세대 주목! 비트코인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가능?"


2025년 비트코인 시장 동향과 투자 전망


미국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과 비트코인 상승세


2025년 5월,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7% 상승하며 1억3914만원(9만6000달러)에서 1억4848만원(10만5000달러)으로 올랐다. 특히 5월 22일에는 1억5486만원(11만 달러)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주요 요인은 미국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이다. 미국 상원은 5월 19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을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AML) 법률 준수를 의무화하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흡수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를 강화하며,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과 나쁜 정책으로부터의 헤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은 비트코인과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글로벌 관세 정책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인 2025년 1~4월, 고율 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그러나 5월 8일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5% 이상 상승하며 10만 달러를 회복했다. 반면, 5월 23일 트럼프 행정부가 EU에 50%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3.6% 하락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조엘 크루거 LMAX그룹 시장 전략가는 “무역 협상 마감일이 다가오며 관세 정책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과 정부의 항소로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억5000만원 안팎에서 횡보 중이다.



스테이블코인과 현물 ETF의 역할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며, 제도권 수용으로 비트코인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2024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2044억 달러로 57.23% 증가했으며, USDC는 비자와 스트라이프 같은 결제 플랫폼에 채택되며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트럼프 일가가 설립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의 ‘USD1’ 발행은 스테이블코인 육성 의지를 보여준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자금 유입의 주요 동력이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5월 28일 하루 동안 ETF에 4억3300만 달러(약 6000억원)가 순유입됐으며, 10거래일 동안 총 42억6000만 달러(약 5조9000억원)가 유입됐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가격 상승의 기반이 되고 있다.



2025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


전문가들은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반에크(VanEck)와 펀드스트랫(Fundstrat)은 최대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스톡머니 리자드는 장기 상승 패턴을 근거로 20만 달러 돌파를 예측했다. 비트와이즈의 앙드레 드라고쉬는 2029년까지 100만 달러를 전망하며, 기관 채택 확대와 금 시가총액 초월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관세 정책과 재정적자 우려로 변동성이 클 수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금융사의 비트코인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과 알트코인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와 중앙은행 금리 인하 기조가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060세대의 비트코인 투자 적합성


4060세대 투자자는 안정성과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현물 ETF를 통해 간접 투자하면 변동성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GBTC와 HODL 같은 현물 ETF는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 연동되며, 증권 계좌로 간편하게 거래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


그러나 비트코인 ETF는 유동성 부족 시 매매 제한 가능성과 시장 변동성 영향을 받는다. 4060세대는 포트폴리오의 5~10% 이내로 비트코인 ETF에 투자해 분산 효과를 누리는 전략이 적합하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은 재정 불확실성 헤지 수단으로 매력적이지만, 고령 투자자는 단기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4060세대는 장기 보유 전략(HODL) 중심의 현물 ETF 투자를 고려하되, 관세 정책 변화와 같은 거시경제 요인을 모니터링하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전문가 상담과 함께 소액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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