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버햄프턴 공식 SNS울버햄프턴이 1월 3일(현지시간) 몰리뉴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꺾고 이번 시즌 EPL 첫 승을 거뒀다. 무려 20번째 리그 경기에서 마침내 승리를 신고하며, 길었던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이날 울버햄프턴의 초반 폭발은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분 황희찬이 왼쪽에서 아리아스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31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은 18세 유망주 메이트우스 마네가 얻어냈고, 마네는 전반 41분 직접 추가골까지 넣어 전반에만 3-0을 만들었다.
을버햄프턴 공식 SNS
완승을 뒷받침하는 숫자도 냉정했다. 웨스트햄은 경기 내내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반격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했다. 현지 매체들은 “전반에 승부가 끝났다”, “웨스트햄은 형편없었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이 아니었다. 로이터는 울버햄프턴이 19경기 무승 흐름을 끝냈고, 시즌 초반 ‘최장 무승 출발’ 기록도 마침내 멈췄다고 전했다. 시즌 내내 꼴찌권에 묶여 있던 울버햄프턴은 여전히 험난한 잔류 싸움을 남겨뒀지만, 적어도 “이길 수 있다”는 감각을 되찾는 데는 성공했다.
을버햄프턴 공식 SNS
현지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의 로브 에드워즈 감독 체제는 최근 경기력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첫 승까지 연결했다. 반면 웨스트햄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 뒤 ‘최악’ ‘수치’에 가까운 표현으로 참패를 인정했고, 현지 중계와 보도는 “압박이 커졌다”는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이날은 울버햄프턴(울브스)이 자기 별명처럼 날카롭게 물어뜯은 경기였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황희찬의 1골 1도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