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SNS
“맛있는 거 많다…홍콩 좋아한다” 발언, ‘나라’ 표현이 쟁점으로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온라인에서 번지고 있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아이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2025 MAMA 비하인드’ 영상에서 장원영이 홍콩을 언급하며 “홍콩은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한 대목이 중국 일부 누리꾼들의 반발을 불렀다.
중국 내 반발은 ‘표현’에 집중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홍콩은 중국 영토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충돌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보도는 해당 영상의 중국어 자막이 ‘지역’으로 순화돼 있었지만, 원음이 공유되며 논쟁이 커졌다고 전했다.
장원영 SNS
국내 매체들은 중국 최대 SNS로 꼽히는 웨이보에서 관련 해시태그가 이어지며 “불매를 거론하는 반응”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확인 가능한 것은 온라인상의 언급과 반응 확산이며, 실제 불매가 어느 정도의 조직적 행동으로 이어졌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 체제 아래 운영된다. 홍콩의 헌정 문서로 불리는 기본법(Basic Law)은 1997년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며, 관련 공식 사이트에서도 그 사실을 명시한다.
이 때문에 홍콩을 ‘국가’로 칭했는지 여부는 중국 내에서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기 쉬운 소재다. 이번 논란 역시 발언의 의도와 별개로 특정 단어가 어떻게 해석됐는지가 논쟁의 중심이 됐다.
장원영 SNS
국내 온라인에서는 “홍콩의 음식·도시 분위기를 말한 맥락”이라는 반응과 “글로벌 활동인 만큼 표현을 더 신중히 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현재로선 당사자나 소속사의 추가 입장 표명 여부, 중국 내 여론 흐름이 실제 활동(광고·유통·프로모션)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