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연휴가 지나가고 있다. “계속 집콕인가…” 하고 한숨 쉬려던 찰나, 잠깐만!
아이랑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서울 실내 명소들이 있다.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연휴 마지막 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서울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
유리 돔 안에 펼쳐진 열대우림과 지중해 정원은 습도가 살짝 올라갈 때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아이들과 “이건 무슨 나무일까?” “여긴 마치 정글 같아!” 하며 탐험 놀이하기도 좋다.
온실 바깥으론 비가 내리지만, 안에서는 푸릇푸릇한 식물이 비를 머금은 듯 반짝인다.
비를 피하면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실내 힐링 코스다.
홈페이지 :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2. 물고기 친구들이 반기는 곳 — 코엑스 아쿠아리움
비 오는 날, 가장 무난하면서도 인기 있는 코스는 역시 코엑스 아쿠아리움이다.
삼성역 지하로 바로 연결돼 우산 펼칠 일도 없다.
해파리가 유영하는 수조, 상어가 지나가는 해저터널, 귀여운 펭귄까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공간이다.
끝나고 바로 옆 별마당 도서관에서 책 한 권 펼치면 하루 코스 완성!
홈페이지 : https://www.visitsealife.com/coex-seoul/

“비 와서 놀이공원 못 가요?”
서울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실내 어트랙션 천국이다.
풍선비행, 회전목마, 매직아일랜드 실내 퍼레이드까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하루 종일 놀 수 있다.
게다가 바로 옆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까지 보여줄 수 있는 ‘놀면서 배우는’ 코스다.
홈페이지 : https://adventure.lotteworld.com/

종로의 서울공예박물관은 단조로운 비 오는 날에 색다른 감성을 더해준다.
아이들은 ‘공예마을’ 체험 공간에서 도자기, 목공, 섬유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집에 돌아가서 “이건 내가 만든 거야!” 하며 자랑할 수 있는
작은 성취감도 선물해 주는 곳이다.
홈페이지 : https://craftmuseum.seoul.go.kr/main

“그림책 속에 들어온 기분!”
인사동의 컬러풀뮤지엄은 빛과 색을 활용한 실내 체험 전시 공간이다.
알록달록한 포토존, 거대한 볼풀장, 미디어 아트룸까지
비 오는 날에도 아이가 뛰어놀며 에너지를 발산하기에 제격이다.
사진도 예쁘게 나오니 가족 인생샷 남기기 딱 좋다.
홈페이지 : http://www.colorpoolmuseum.com/

비 오는 날, ‘공부’ 대신 ‘체험’으로 과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성북구의 국립어린이과학관은 로봇 체험, 별자리 관측, 공기 대포 같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직접 만지고 움직여보는 체험형 전시라 비 오는 날의 우울함이 싹 사라진다.
홈페이지 : https://www.csc.go.kr/index.do
사실 비는 나쁜 게 아니다. 밖이 조금 어둑해야 실내의 따뜻함이 더 느껴지고,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그 자체로 풍경이 된다.
비 오는 날 서울은 의외로 아이와 함께 즐길 곳이 많다. 서울식물원에서 자연을 느끼고, 아쿠아리움에서 물고기 친구들과 인사하고, 공예박물관에서 손끝 감성을 채워보자.
연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가 오는 지금이 오히려, 아이와 ‘하루 여행’을 떠날 최고의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