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국토교통부가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UAM은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자동차 정체를 피해 도심 상공을 짧은 시간에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맞춤형 예산 지원, 연구개발(R&D), 전문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버티포트, 그게 뭐지?
이번 사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버티포트(Vertiport)다.
버티포트는 UAM이 뜨고 내릴 수 있는 전용 정류장으로, 쉽게 말해 ‘하늘택시 전용 정류장’ 혹은 ‘작은 공항 터미널’이라고 보면 된다. 헬리콥터의 헬리포트와 비슷하지만 도심 내에서 다수의 항공택시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탑승 대기 공간, 충전·정비 시설 등이 포함된다.
지역별 맞춤 지원 계획
정부는 지자체 사업의 성격과 준비 수준에 따라 세 가지 방식으로 나눠 지원한다.
1. 예산 지원형
사업계획이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직접 예산이 지원된다.
2. 연구·실증 연계형(R&D 지원)
도심 노선 확대 가능성이 크고 기술적 실험이 필요한 지역은 연구와 실증을 지원한다.
3. 전문 컨설팅 지원형
계획이 초기 단계지만 도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제도·기술적 자문을 제공한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만들 것”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닌,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이 국민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계획을 보면 머지않아 하늘길을 나는 택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도로 위 정체 대신 하늘로 출퇴근하는 날이 언제 올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