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건설 산업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 전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3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700여 개 기업, 약 2,0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건축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 유지관리까지 건축의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산업 아우르는 종합 건축 전시회

‘코리아빌드위크’는 단순한 자재 전시를 넘어, 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전시회다. 주요 전시 분야는 건축자재, 단열재, 창호, 도장·방수, 구조재, 조경, 인테리어 등이며, 올해는 스마트 건설 기술, 디지털 건축, BIM(빌딩정보모델링), 3D 프린팅 기반 건설 기술 등 첨단 기술까지 대거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홈 솔루션과 에너지 효율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부스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캠핑 열풍과 전원주택 관심…‘아웃도어 건축’ 특별 전시도 주목

최근 사회 전반에 퍼진 캠핑, 세컨드하우스, 귀촌·귀농 트렌드에 맞춰 전원주택형 아웃도어 건축물 전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파고라, 야외용 목조 쉼터, 농촌 체류형 소형 건축물, 캠핑 전용 가구 및 조경 제품 등이 전시되어, 도심 외 삶의 대안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원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구조재와 단열 기술, 에너지 절약형 창호 제품이 함께 소개되며 ‘작지만 똑똑한 집’에 대한 대중적 수요에 대응하는 건축 아이디어들이 다양하게 제안됐다.

컨퍼런스·1:1 비즈매칭으로 실질 성과 도모

전시 기간 동안 업계 전문가들과 실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 및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디자인 써밋’, ‘건설 로보틱스 세미나’, ‘귀촌·귀농 주택 설명회’, ‘한중 비즈니스 커넥트’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은 업계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해외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계 전시로 산업 확장성 제시

‘코리아빌드위크’는 올해에도 다양한 산업 연계 전시와 함께 개최된다. NextCon(건설 기술 및 안전 전시회), 공동주택 관리 산업전, 공간 디자인 페어, 유지관리산업전 등이 동시에 진행되어 건설 산업의 수직·수평적 확장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조를 구성하고 있다.

방문객 중심 전시회로 자리매김

2024년 행사 기준, 전체 방문객 중 인테리어 수요자 32.5%, 건축주 16.8%, 건설사·교육기관·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이 참여했다.
 2025년에도 이러한 다양한 수요자 기반을 바탕으로 실질적 정보 제공 및 비즈니스 연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전 등록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20,000원이다.

"건축 산업의 흐름을 읽는 가장 빠른 길"

전시를 주최한 메쎄이상(MESSE ESANG) 측은 “이번 코리아빌드위크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를 넘어서, 산업 생태계 전체가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며 “설계자, 시공자, 자재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행사 정보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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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명: KOREA BUILD WEEK 2025
• 기간: 2025년 7월 30일(수) ~ 8월 2일(토)
• 장소: COEX A–D홀 (서울 삼성동)
• 주최: 메쎄이상
• 규모: 약 700개사, 2,000개 부스
• 입장료: 사전등록 무료 / 현장 20,000원
• 전시 분야: 건축자재, 스마트건설, 조경, 인테리어, BIM, 공간디자인, 아웃도어 건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