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는 2025년 6월 출범 이후 부동산 중심의 자산 증식 구조를 주식시장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투기로 인한 주거 불안 문제를 완화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통해 경제 전반의 자원 배분 효율성을 높이려는 목표다.
이재명 정부는 주식시장을 국민 자산 증식의 주요 수단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혔다. 이는 부동산 투기 억제와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제 구조를 전환하려는 전략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 목표: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4월 21일 SNS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의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기업 밸류업 정책과 연계된다.
상법 개정과 주주 권익 강화: 2025년 6월 4일 정책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주주 충실 의무 도입,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세 분리과세를 포함한 상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해 투자자 신뢰를 높이려는 조치다.
금융시장 유동성 확대: 하나증권은 2025년 하반기 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유동성이 확대되며 주식시장이 우호적 환경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내수주와 지주사 주가 상승(리레이팅)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금 규제보다는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급 확대 중심: 2025년 6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은 5년간 250만 호 주택 공급, 1기 신도시 재개발, 4기 신도시 건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용적률 상향, 분담금 완화)를 공약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이다.
대출 규제 강화: 6·27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고, 신혼부부·신생아 대출(디딤돌·버팀목)을 최대 1억 원 축소했다. 이는 고가 주택 매수를 억제하고 자금을 주식시장 등으로 유도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은 주식시장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지속 성장: 상법 개정과 주주 환원 정책으로 코스피·코스닥의 상승 동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주회사와 배당주 중심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부동산 시장 관리: 공급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며 중장기적으로 집값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대출 규제로 인해 고가 주택 수요가 억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여당과의 대출 규제 입장 차이로 정책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경제 구조 전환: 이재명 정부의 주 4.5일제 도입, AI 산업 100조 원 투자,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은 주식시장 내 관련 섹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리스크 요인: 단기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과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제약할 수 있다.
40~60대(4060)는 은퇴 자금 마련과 자산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는 연령대다.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한 재테크 전략은 다음과 같다:
주식 투자 다변화: 정부의 주주 환원 정책과 지주사 리레이팅 전망을 활용해 SK, LG화학 지주 등 지주회사, 배당주, 코스피·코스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5월 코스피·코스닥 ETF 투자 의사를 밝힌 점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참고가 된다.
부동산 투자 신중 접근: 주담대 한도 제한(6억 원)으로 고가 주택 매수는 리스크가 크다. 공공주택(청년·신혼부부 우선 공급)이나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저가 매물에 선별 투자하거나, 리츠(REITs)를 통해 간접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
자산 배분 전략: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주식(50%), 채권(30%), 예금·리츠 등 안정 자산(20%)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 권고다.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을 고려해 단기채권이나 국고채 ETF를 활용하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AI 및 재생에너지 섹터 주목: 정부의 AI 산업 투자(100조 원)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반영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등 관련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다.
투자 교육 활용: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알파스퀘어 같은 플랫폼을 통해 주식시장 분석 능력을 키우고, 최신 투자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중심의 자산 쏠림을 완화하고 주식시장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다. 코스피 5000 목표, 상법 개정, 공급 확대는 주식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대출 규제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집값 상승 압력과 정책 실행의 불확실성은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4060 세대는 주식 중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부동산 투자는 신중히 접근하며, AI·재생에너지 섹터에 주목해 유연한 재테크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