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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대학 등록금: 어디가 비쌀까? : 아이는 대학을, 부모는 대학등록금을 준비해야...
  • 에릭 한 경제 전문기자
  • 등록 2025-06-26 17:29:49
  • 수정 2025-06-26 17: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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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대학별 등록금 순위와 부담 완화 방법
  • 대학 등록금, 2025년 어디가 가장 비싸고 저렴할까?
  • 2025년 한국 대학 등록금: 지역별·전공별 차이


2025년 한국 대학 등록금 비교: 학교별, 단과대별 분석


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중대한 결정이지만, 등록금 부담은 현실적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녀는 대학을, 그리고 4060 부모들은 대학 등록금을 준비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2025년 기준, 한국 4년제 대학의 등록금은 설립 유형(국공립 vs 사립), 지역(수도권 vs 비수도권), 단과대별 전공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4060 부모들의 준비를 위해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및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의 등록금을 학교별, 단과대별로 비교 분석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의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약 710만 6천 원으로, 2024년(679만 5천 원)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이는 입학금 폐지(2023년) 이후 물가 상승과 대학 재정난으로 인한 인상 추세를 반영합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평균 795만 원, 국공립대는 438만 원으로 사립대가 약 1.8배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798만 원, 비수도권은 65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에는 193개교 중 136개교(70.5%)가 평균 4.1%의 등록금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는 교육부의 인상 상한선(5.49%, 직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 3.66%의 1.5배) 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 학교별 등록금 순위 (2025년 추정, 연간)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및 2024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요 대학 등록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는 4.1% 인상률 적용 추정치)


  • 추계예술대학교: 약 961만 원 (예체능 특화 사립대, 2024년 923만 9천 원 기준)

  • 연세대학교: 약 957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919만 5천 원)

  • 한국공학대학교: 약 940만 원 (공학 특화 사립대, 2024년 903만 5천 원)

  • 이화여자대학교: 약 920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84만 5천 원)

  • 한양대학교: 약 891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56만 5천 원)

  • 성균관대학교: 약 879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45만 원)

  • 고려대학교: 약 869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34만 8천 원)

  • 홍익대학교: 약 878만 원 (예체능 및 종합 사립대, 2024년 843만 7천 원)

  • 서울대학교: 약 628만 원 (국립대, 2024년 603만 5천 원)

  • 서울시립대학교: 약 252만 8천 원 (공립대, 2025년 공시 기준)


추계예술대는 예체능 계열의 높은 운영 비용으로 등록금 1위를 유지합니다. 연세대, 이화여대 등 종합 사립대는 상위권을 형성하며, 서울대와 서울시립대는 국공립대로 저렴합니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사립대의 약 1/4 수준을 유지하며 학부모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3. 단과대별 등록금 비교 (2025년 추정, 연간)


단과대별 등록금은 전공의 특성과 운영 비용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아래는 2025년 4.1% 인상률을 적용한 추정치입니다.


사립대학교

  • 의학계열: 약 1,093만 원 (최고, 실습 및 장비 비용 높음)

  • 공학계열: 약 888만 원

  • 예체능계열: 약 878만 원

  • 자연과학계열: 약 839만 원

  • 인문사회계열: 약 698만 원 (최저, 이론 중심)


국공립대학교

  • 의학계열: 약 873만 원

  • 예체능계열: 약 484만 원

  • 공학계열: 약 459만 원

  • 자연과학계열: 약 459만 원

  • 인문사회계열: 약 368만 원 (최저)


  • 서울시립대 예시: 공학계열 약 142만 4천 원, 인문사회계열 약 107만 8천 원 (2025년 공시)


의학계열은 사립대와 국공립대 모두에서 가장 비쌉니다. 사립대 의학계열은 인문사회계열의 약 1.6배 수준이며, 국공립대는 사립대의 절반 이하로 저렴합니다. 예체능계열은 실습 및 시설 비용으로 공학계열보다 약간 높습니다.



4. 지역별 등록금 차이


  • 수도권: 평균 798만 원, 상위권 사립대(연세대, 이화여대 등)와 예체능 특화 대학(추계예대, 홍익대)이 등록금을 견인.


  • 비수도권: 평균 650만 원, 국공립대(부산대, 전남대 등)와 일부 사립대(영남대 등) 포함.


  • 특이 사례: 대전 소재 을지대학교는 의예과로 인해 평균 등록금 약 937만 원(2024년 900만 원 기준)으로 비수도권 상위권.




5.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


  • 국가장학금Ⅱ: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대학에 지원되나, 2025년 물가 상승(5.49% 상한)으로 90% 이상 교내장학금을 유지하는 대학만 지원 가능. 2025년 예산 5,846억 원 증가.


  • 학자금 대출: 금리 1.7% 유지, 소득분위별 지원 확대.


  • 서울시립대 사례: 2025년 5.49% 인상에도 공학계열 학기당 142만 4천 원, 인문사회계열 107만 8천 원으로 사립대의 1/4 수준 유지.


  • 군장학생/ROTC: 병사 월급 인상(2025년 병장 기준 150만 원)으로 매력 감소.




2025년 한국 대학 등록금은 사립대와 국공립대, 수도권과 비수도권, 단과대별로 큰 격차를 보입니다. 의학계열과 예체능계열은 높은 비용으로 부담이 크며, 인문사회계열과 국공립대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물가 상승과 대학 재정난으로 등록금 인상(평균 4.1%)이 지속되며, 학부모와 학생은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학자금 대출(1.7% 금리), 또는 저렴한 국공립대(서울시립대, 부산대 등)를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최신 정보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또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참고: 본 기사는 2025년 4월 대학알리미 공시 및 관련 보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일부 대학의 최종 등록금은 2025년 하반기 공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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