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중대한 결정이지만, 등록금 부담은 현실적으로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녀는 대학을, 그리고 4060 부모들은 대학 등록금을 준비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2025년 기준, 한국 4년제 대학의 등록금은 설립 유형(국공립 vs 사립), 지역(수도권 vs 비수도권), 단과대별 전공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4060 부모들의 준비를 위해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및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의 등록금을 학교별, 단과대별로 비교 분석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의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약 710만 6천 원으로, 2024년(679만 5천 원) 대비 4.1% 증가했습니다. 이는 입학금 폐지(2023년) 이후 물가 상승과 대학 재정난으로 인한 인상 추세를 반영합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가 평균 795만 원, 국공립대는 438만 원으로 사립대가 약 1.8배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798만 원, 비수도권은 65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에는 193개교 중 136개교(70.5%)가 평균 4.1%의 등록금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는 교육부의 인상 상한선(5.49%, 직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 3.66%의 1.5배) 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025년 대학알리미 공시 및 2024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요 대학 등록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는 4.1% 인상률 적용 추정치)
추계예술대학교: 약 961만 원 (예체능 특화 사립대, 2024년 923만 9천 원 기준)
연세대학교: 약 957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919만 5천 원)
한국공학대학교: 약 940만 원 (공학 특화 사립대, 2024년 903만 5천 원)
이화여자대학교: 약 920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84만 5천 원)
한양대학교: 약 891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56만 5천 원)
성균관대학교: 약 879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45만 원)
고려대학교: 약 869만 원 (종합 사립대, 2024년 834만 8천 원)
홍익대학교: 약 878만 원 (예체능 및 종합 사립대, 2024년 843만 7천 원)
서울대학교: 약 628만 원 (국립대, 2024년 603만 5천 원)
서울시립대학교: 약 252만 8천 원 (공립대, 2025년 공시 기준)
추계예술대는 예체능 계열의 높은 운영 비용으로 등록금 1위를 유지합니다. 연세대, 이화여대 등 종합 사립대는 상위권을 형성하며, 서울대와 서울시립대는 국공립대로 저렴합니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반값 등록금 정책으로 사립대의 약 1/4 수준을 유지하며 학부모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단과대별 등록금은 전공의 특성과 운영 비용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아래는 2025년 4.1% 인상률을 적용한 추정치입니다.
의학계열: 약 1,093만 원 (최고, 실습 및 장비 비용 높음)
공학계열: 약 888만 원
예체능계열: 약 878만 원
자연과학계열: 약 839만 원
인문사회계열: 약 698만 원 (최저, 이론 중심)
의학계열: 약 873만 원
예체능계열: 약 484만 원
공학계열: 약 459만 원
자연과학계열: 약 459만 원
인문사회계열: 약 368만 원 (최저)
서울시립대 예시: 공학계열 약 142만 4천 원, 인문사회계열 약 107만 8천 원 (2025년 공시)
의학계열은 사립대와 국공립대 모두에서 가장 비쌉니다. 사립대 의학계열은 인문사회계열의 약 1.6배 수준이며, 국공립대는 사립대의 절반 이하로 저렴합니다. 예체능계열은 실습 및 시설 비용으로 공학계열보다 약간 높습니다.
수도권: 평균 798만 원, 상위권 사립대(연세대, 이화여대 등)와 예체능 특화 대학(추계예대, 홍익대)이 등록금을 견인.
비수도권: 평균 650만 원, 국공립대(부산대, 전남대 등)와 일부 사립대(영남대 등) 포함.
특이 사례: 대전 소재 을지대학교는 의예과로 인해 평균 등록금 약 937만 원(2024년 900만 원 기준)으로 비수도권 상위권.
국가장학금Ⅱ: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대학에 지원되나, 2025년 물가 상승(5.49% 상한)으로 90% 이상 교내장학금을 유지하는 대학만 지원 가능. 2025년 예산 5,846억 원 증가.
학자금 대출: 금리 1.7% 유지, 소득분위별 지원 확대.
서울시립대 사례: 2025년 5.49% 인상에도 공학계열 학기당 142만 4천 원, 인문사회계열 107만 8천 원으로 사립대의 1/4 수준 유지.
군장학생/ROTC: 병사 월급 인상(2025년 병장 기준 150만 원)으로 매력 감소.
2025년 한국 대학 등록금은 사립대와 국공립대, 수도권과 비수도권, 단과대별로 큰 격차를 보입니다. 의학계열과 예체능계열은 높은 비용으로 부담이 크며, 인문사회계열과 국공립대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물가 상승과 대학 재정난으로 등록금 인상(평균 4.1%)이 지속되며, 학부모와 학생은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학자금 대출(1.7% 금리), 또는 저렴한 국공립대(서울시립대, 부산대 등)를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최신 정보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또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참고: 본 기사는 2025년 4월 대학알리미 공시 및 관련 보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일부 대학의 최종 등록금은 2025년 하반기 공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