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이번 주말부터 열흘 간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이 전통과 현대 공예가 어우러지는 ‘공예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6일(금)부터 25일(일)까지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을 맞아 기획 프로그램 <</span>남산골HOM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시, 마켓, 체험 세 가지로 구성되며, 전통공예 장인과 현대 청년 공예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은다. ‘HOME’은 남산골한옥마을(HanOkMaEul)의 영문 머릿글자를 딴 이름이다.
전시 <오늘의 공예>… 무형유산 장인과 세계적 작가가 한자리에
이번 전시는 도편수 이승업 가옥과 전통공예관에서 열리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채상장 서신정과 염장 조대용을 비롯해 김은하, 이우재, 최원서, 최종하, 한지로움(권영은·권영현) 등 총 7팀이 참여한다.
주목할 만한 전시작으로는, ▲2024 파리 디자인위크에 출품된 최종하 작가의 , ▲2025 메종&오브제 박람회에 출품된 이우재 작가의 등이 있으며,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폐의류·신문지 재활용 작품도 선보인다.
마켓 <일상의 공예>… 감각적인 공예상품 가득한 두 가지 마켓
‘일상의 공예’ 마켓은 팝업 마켓과 장터형 마켓 두 종류로 진행된다.
팝업 마켓에서는 ‘르플랑 에떼’의 향수, ‘온바이소이’의 전통 패브릭 제품, ‘묵흔’의 향 브랜드, ‘썸무드디자인’의 문구류 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장터형 마켓은 한옥마을 마당에서 15개 수공예 팀이 참여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체험 <나만의 공예>…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5월 16일과 23일에는 ‘관훈동 민씨 가옥’에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자기 핸드빌딩, 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압화 책갈피 제작, 비즈 팔찌 만들기, 필름카메라 제작 등 총 5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사전 이벤트 당첨자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무료 관람, 누구나 참여 가능
<남사골HOME> 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행사 관련 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누리집(www.hanokmaeul.or.kr) 또는 인스타그램(@namsangol_official)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 경자인 과장은 “이번 행사는 공예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일상 속에서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공간에서 공예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개요
기간: 2025.5.16(금) ~ 5.25(일) / 오전 9시~오후 9시
장소: 남산골한옥마을 일대 (도편수 이승업 가옥, 전통공예관, 윤택영 재실 등)
관람료: 무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의: 02-6358-5533 | www.hanokmaeu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