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국세청 제공 사진
국내에서는 인구 감소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주류 소비가 줄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K-팝과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K-소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세청이 우리 술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도를 내놓았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세계적인 명품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 주류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 ‘2025 K-SUUL AWARD’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침체된 국내 시장, 활기 찾는 해외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381만㎘에서 2024년 315만㎘로 17.2%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소주 수출량은 12.6% 증가했다
국세청은 “특색 있는 맛과 향, 독창성을 갖춘 중소기업 주류를 세계 시장에 소개해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이 직접 뽑는 ‘세계로 나갈 우리 술’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국민 참여다. 국세청은 국민심사단을 공개 모집해 국민이 직접 해외에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을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총 40명의 국민심사단은 주류 전문가, 대기업·대형 유통사 관계자, 국세청 내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과 함께 심사에 참여한다.
심사 과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관능심사(맛·향 평가)로 이뤄지며, 탁주·약주·청주류, 과실주·맥주류, 소주류(과일소주 포함, 희석식 소주 제외), 그 외 주류 등 4개 부문에서 최종 12개 제품을 선정한다
해외 무대 진출의 교두보
수상작으로 선정된 주류에는 국세청 인증 마크가 부여돼 신뢰도와 홍보 효과가 높아진다. 또한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으로 해외 매장에서 우선 판매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국제 주류박람회에 설치되는 ‘대한민국 K-SUUL관’에 전시·시음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는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판로를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K-술 세계화 향한 첫걸음
국세청은 이번 시상을 시작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과 업계, 관계 부처 간 소통을 확대해 우리 술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민이 뽑은 우리 술이 세계 무대에서 K-팝, K-드라마처럼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