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데뷔 후 또 한 방—Real Salt Lake 상대로 멀티골 활약하며 4-1 승리 견인

미국 유타 주 샌디에서 2025년 9월 17일(현지시간), MLS 정규 시즌 경기에서 LAFC가 Real Salt Lake를 4-1로 꺾으며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린 경기다. 경기 장소는 America First Field. LAFC는 이 승리로 서부 컨퍼런스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고, 손흥민은 팀 공세의 중심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손흥민, 경기 초반부터 폭발

LAFC의 공격은 경기 시작부터 손흥민 중심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 3분, 손흥민이 첫 골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왔고, 16분 전에 또 한번 득점하며 팀을 2-0 리드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82분에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멀티골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 

LAFC의 다른 득점자들과 팀의 균형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LAFC는 더욱 공격적인 색채를 띄었다. 또한 Denis Bouanga가 후반 88분 추가 골을 넣으면서 점수를 4-1로 마무리 지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활약 이후 팀이 분위기를 더욱 굳히고 역습과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린 결과였다. 

Real Salt Lake는 경기 후반에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미 흐름은 LAFC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뒤였다. 중원 압박이나 코너킥 등 세트피스 위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LAFC의 수비 조직력과 손흥민 주축의 공격 파트너들의 압박이 효과적으로 작용해 큰 추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기록과 의미

손흥민은 이 경기로 MLS에서의 득점 기록을 또 늘렸고, 경기 중 하나의 골만으로 끝나지 않고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팀과 팬 모두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첫 골은 매우 빠른 시점에 들어갔고, 세 번째 골도 후반 막판에 나와 경기의 마무리를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

이 승리는 LAFC에게 단순한 승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현재 LAFC는 (12승 8무 7패) 기록을 유지 중이며, 승점 44점으로 컨퍼런스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를 통해 손흥민 효과 뿐 아니라 팀 전체의 조직력과 경기력 상승을 보여준 경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남은 과제와 경기의 불확실성

비록 손흥민을 중심으로 좋은 결과를 냈지만, 아직은 완벽한 그림이라 말할 수 없다. 상대의 반격 여지, 후반 중 교체 타이밍, 선수 체력, 그리고 경기 후반 집중력 유지 등이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중요해질 것이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즐거운 순간이었고, LAFC에게는 상위권 도전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비슷한 경기들을 더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