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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보이는 게 의외로 티나는 이유
  • 김도현 헬스케어 & 건강 전문 기자
  • 등록 2025-06-07 18:57:28
  • 수정 2025-06-07 2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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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동안이 되려면, 손부터 젊어져야 한다


동안을 꿈꾸며 우리는 거울 앞에서 얼굴에만 집중한다.  주름을 펴고, 톤을 밝히고, 탄력을 채우는 데 온 신경을 쏟는다.  하지만 얼굴만 젊어 보여서는 진정한 동안이라 할 수 없다.  나이를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다. 그래서 요즘은 '페이스는 동안, 손은 노년'이란 말도 있을 정도로 손의 나이가 진짜 나이를 드러낸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손은 하루에도 수십 번 타인에게 노출되고,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무르는 부위다.  얼굴은 화장과 시술로 가릴 수 있지만, 손등과 손가락이 거칠고 주름졌다면 그 순간 얼굴 동안의 효과는 빛을 잃는다.  진짜 동안을 완성하려면 얼굴보다 손을 먼저 관리해야 한다. 특히 40대 이후, 손등과 손가락은 수분과 탄력을 잃고,  얇은 피부 밑으로 혈관과 힘줄이 도드라지며 노화가 본격화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손의 노화는 올바른 관리만 한다면  얼굴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젊게 만들 수 있다.

  

손을 젊게 만드는 5가지 관리법

 

1. 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손은 하루 종일 자외선에 노출된다.  운전할 때나 외출할 때 무방비로 햇빛을 받지만 얼굴과 달리 손은 대부분 방치한다. 하지만 손등 피부는 얇아 자외선에 더욱 민감하다. 그 결과 기미, 잡티, 주름이 쉽게 생긴다.

방법
매일 외출 전 SPF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손등에 꼼꼼히 바른다. 특히 운전할 때는 2~3시간마다 덧바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2. 손 씻기 후 보습, 매번 챙겨야 한다.

잦은 손 씻기와 세정제 사용은 피부 보호막을 약화시킨다.  손등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주름이 생기고, 건조한 손은 노화를 가속화한다.

방법
손을 씻은 직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분+영양 핸드크림을 발라 수분을 잠근다. 밤에는 고보습 핸드크림을 바르고 면장갑을 착용해 수분이 깊숙이 스며들게 한다.


3. 설거지와 청소, 맨손은 금물

뜨거운 물과 세제는 손의 피지를 녹이고, 장시간 접촉하면 수분 손실각질 증가를 부른다.  맨손으로 설거지를 하다 보면 손등이 거칠어지고 탄력이 빠르게 떨어진다.

방법
설거지나 청소를 할 때는 반드시 면장갑 + 고무장갑 이중 착용. 물리적 자극과 세제 성분으로부터 손을 보호해야 한다.


4. 손에도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속부터 탄력을 유지하려면 영양 공급이 필수다. 콜라겐은 손 피부의 탄력을, 비타민 C는 색소 침착을 막아준다. 물도 충분히 마셔야 손 피부가 속부터 촉촉해진다.

방법
콜라겐, 비타민 C, 비오틴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고, 하루 1.5~2L 정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5. 손톱과 큐티클도 관리해야 젊어 보인다.

거칠거나 부러진 손톱, 일어난 큐티클은 손을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든다. 깔끔하고 건강한 손톱은 손 전체를 더 깨끗하고 젊어 보이게 한다.

방법
주기적으로 손톱을 다듬고 큐티클 오일로 손톱 주변을 관리한다. 매니큐어를 자주 바를 때는 휴지기를 줘 손톱 손상을 방지한다.

  

손 관리, 이것만 기억하자

항목

관리 포인트

자외선 차단

SPF30 이상, 외출 시 손등에도 꼼꼼히 바르기

수분 관리

손 씻은 뒤 매번 보습, 밤에는 장갑 착용 수분 케어

물리적 보호

설거지·청소 시 장갑 착용

영양 공급

콜라겐, 비타민C, 수분 섭취로 피부 속부터 관리

손톱 관리

손톱 정리 + 큐티클 케어로 깔끔한 인상 유지

 


진짜 동안을 원한다면, 손부터 신경 쓰자

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피부 관리가 얼굴에만 머문다면, 젊은 얼굴 아래 나이를 말해버리는 손이 모든 노력을 무너뜨릴 수 있다. 진정한 동안, 자연스러운 젊음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손부터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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